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산불의 발생이 심화되고 산사태 발생 위험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 연구는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 피해면적이 컸던 주요 시점을 바탕으로 경북지역 산불 피해지의 산사태 위험성을 공간적으로 평가하였다. 이를 위해 2025년 경북지역을 대상으로 위성영상 기반의 Prithvi-EO-1.0 모델과 상대정규화탄화지수로 산불 영향지역(저강도 이상)과 산불 피해지역(중·저강도 이상)의 면적을 산정하고, 동·리 수준에서 산사태 발생이 가능한 산불 피해면적 비율을 산정하였다. 산사태 피해면적과 누적 강우량 간의 상관관계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의 전국산사태 발생 자료를 활용하여 분석되었다. 산사태 위험지역은 산불 피해면적 비율과 누적 강우량 간의 공간자기상관분석으로 도출되었다. 분석 결과, 경북지역에서 산불의 영향을 받은 산림면적은 약 91,269 ha로 산정되었고, 그중 산사태 발생이 가능한 산불 피해면적 비율은 약 33%였다. 산사태 피해면적과 누적 강우량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R² = 0.62, p < 0.05). 산사태 피해가 컸던 5개 시점에서 동·리 별 누적 강우량과 산불 피해면적비율 간에 유의한 공간 클러스터가 확인되었다(p < 0.05). 이 연구의 결과는 산불 피해지역 내 산사태 위험지역을 사전에 식별하는 데 활용될 수 있으며, 산림재해 통합관리, 산사태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피해 저감 계획 수립 등 복합재해 대응 전략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Nam et al. (Wed,)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