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걷기가 연구방법으로 활용되는 개념적ㆍ방법론적 특성을 고찰하고, 예술기반 연구에서 걷기를 통해 지식이 생성되는 과정을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국내외 문헌 고찰을 바탕으로, 걷기가 연구방법으로 정립된 인식론적 배경과 학문적 전개 양상을 검토하였다. 특히 예술기반 걷기 연구에서 자료, 분석, 렌더링(rendering)이 상호 연계되며 지식이 형성되는 방식에 주목하였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두 가지 걷기 연구 사례를 분석하여 지식 생성 과정을 비교ㆍ검토하였다. 분석 결과, 걷기는 연구자의 감각적 주의를 조직하고, 장소와의 관계적 상호작용을 통해 자료를 생성하며, 경험의 예술적 형상화를 통해 지식을 구성하는 수행적(performative) 연구방법으로 기능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걷기를 정당한 연구방법론으로 논증하고, 예술교육 및 장소기반 실천에서 감각, 관계성, 시간성을 매개하는 핵심적인 연구 장치로서 걷기의 의의를 밝힌다.
Eunji J. Lee (Sat,) studied this ques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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