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축소 현상은 전 세계에서 관찰되는 보편적 현상으로, 각 국가와 지역에서 실증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국내에서는 지방소멸 현상이 대두되면서 관련 연구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각국의 도시축소는 역사적, 제도적 맥락에 따라 발생 원인과 전개 과정이 상이하며, 이에 따라 연구의 지형도 변화하고 있다. 본 연구는 국내외 도시축소 연구 동향을 비교하여 핵심 주제와 시기별 변화를 탐색한다. 이를 위해 수집한 국내외 문헌에 대해 키워드 네트워크 분석을 실시하고, 대륙 및 국가별 주제와 변화된 연구경로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외문헌은 축소 현상 진단에서 사회적 불평등, 재정위기, 회복력 측면에서 대응정책 연구로 발전하였으며, 지리적 범위도 대도시권에서 중소도시, 농촌, 교외, 외연부로 확장되었다. 유럽은 중심–주변부 체계로 포스트사회주의권 도시와 농촌까지 연구 범위가 확대되었고, 미국은 금융위기 이후 지방재정 위기로 인한 공실의 악순환, 공간적 불평등 문제로 연구 초점이 이동하였다. 중국과 일본의 연구에서도 정부 주도의 축소 대응 차이가 발견 되었다. 반면, 국내(한국)는 도시재생, 지방소멸의 정책 중심 연구로 편중되면서 도시축소 관련 연구는 상대적으로 미흡한 실정이다. 향후 형평성, 공간적 불평등 등 사회・공간적 영향에 대한 연구의 전환이 필요하며, 재정지원의 우선순위 도출을 위한 장기적인 시뮬레이션과 계량 및 질적 방법을 결합한 다양한 연구가 요구된다.
Kim et al. (Sat,)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