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독립영화 를 텍스트로 삼아, M. Priestley(1998)의 다중 장애 패러다임을 통해 코다(CODA) 서사에 내재한 다층적 장애 인식 구조를 규명하였다. 시나리오 및 내러티브 분석 결과, 45개 장면에서 17개의 장애관 범주가 도출되었다. 주인공 보리의 “소리를 잃고 싶다”는 욕망은 개별적 유물론과 관념론이 교차하는 내면적 정체성 갈등으로 해석된다. 또한 공공 서비스 부재로 인한 대리 통역은 사회적 유물론의 한계를, 주변의 시혜적 시선은 사회적 관념론의 문제를 드러냈다. 이러한 유물론과 관념론의 혼재는 코다의 정체성이 ‘기능적 우위’와 ‘문화적 소외’ 사이에서 분열되는 실존적 투쟁의 장임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장애를 사회문화적 구성물로 재정의하고, 코다를 독립적 권리 주체로 인정하는 제도적 지원과 청능주의 탈피를 위한 인식 전환을 제안한다. 이는 장애학을 미디어·문화 연구로 확장하여 코다 연구의 학문적 토대를 심화시킨 데 의의가 있다.
Jang-Mun Mun (Tue,)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