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범죄 국제공조는 다수 국가와 기관이 참여하지만, 협력 구조에 대한 네트워크 분석은 부족하다. 사이버범죄는 해킹·악성코드, 사기, 저작권 침해 등 다양한 유형을 포함하고 국경을 넘어 발생하므로 국제공조 수사의 필요성이 크다. 선행연구는 국가 수, 체포 인원 등 빈도 중심으로 국제공조를 설명하였다. 빈도 중심 지표는 공동참여를 통해 형성되는 협력 구조와 행위자 간 역할 차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다. 이 연구는 2015년부터 2025년까지 공개된 보도자료를 통해 확인된 국제공조 164건을 수집하고, 기관-작전, 국가-작전, 범죄유형-작전의 2모드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중심성, 중심-주변 구조, 커뮤니티, 브로커리지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모든 네트워크에서 참여가 일부 행위자와 작전에 집중되는 중심-주변 구조가 나타났다. 다수 작전에 참여한 행위자와 서로 다른 집단을 연결하는 행위자가 항상 일치하지는 않았으며, 참여 범위와 연결 역할이 서로 다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범죄유형 네트워크에서는 자금세탁과 신분도용이 여러 작전에 함께 등장하며 작전 집단을 연결하는 범죄유형으로 나타났다. 국제공조는 단일 범죄유형이 아니라 침해·기망·수익화 단계가 결합된 구조로 조직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 연구는 국제공조를 네트워크 단위로 분석하여 기관·국가·범죄유형의 구조를 비교하고, 참여 규모와 연결 역할의 차이를 함께 설명하는 분석 틀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Moon et al. (Thu,)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