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퇴임 총독인 사이토 마코토와 미나미 지로의 식민지 조선 정책 관련 추밀원에서의 행적을 분석하였다. 사이토는 조선교육령 개정과 척무성 관제 신설 과정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식민지 통치의 연속성을 옹호하며, 본국의 정당정치가 조선 통치 현장에 직접 투사되는 것을 차단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미나미는 내외지 행정일원화와 관련하여 추밀원 본회의에서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표명하였으나 정책 결정 과정에서 제한적인 정치적 발언으로 남게 되었다. 추밀고문관으로 활동한 사이토와 미나미의 식민지 조선정책과 관련한 행적을 비교해 보면 사이토는 적극적인 반면 미나미는 조선 관련 정책뿐 아니라 추밀고문관으로서의 발언 또한 소극적이었다. 이는 개인의 역량 차이라기 보다는 이들이 활동한 시기의 내각 환경의 차이에서 기인한 것이라 볼 수 있다.
Bong-sik Kim (Tue,)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