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AI, 디지털 매체, 기후 위기 등 비인간적 요소가 인간의 삶에 깊이 개입하는 현대 사회의 맥락 속에서, 근대 심리학의 인간 중심주의에 고착된 전통적 목회상담의 한계를 성찰하고 상담의 주체성을 확장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자는 객체지향존재론(ooo), 신유물론, 행위자-네트워크 이론(ant)으로 대표되는 ‘비인간적 전회’의 담론을 이론적 자원으로 삼아, 상담의 주체를 인간과 비인간이 얽힌 ‘이질적 네트워크’로 재구성했다. 연구 결과, 상담실에 개입하는 기술적, 물질적, 생태적, 의례적 객체들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내담자의 정서와 영성에 개입하는 능동적 ‘행위소’임이 밝혀졌다. 이에 따라 상담자의 역할은 일방적 치료자에서 인간과 비인간 주체 사이의 평화로운 공존을 중재하는 ‘영적 외교관’으로 전환될 것이 요청된다. 신학적으로 이는 하나님을 모든 객체와 관계 맺으시는 분으로 재조명하며, 창조 세계 전체를 향한 통전적 돌봄의 모델을 제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결국 본 연구는 목회상담이 인간 중심성을 극복하고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존재와 공생하는 새로운 윤리와 실천적 지평을 여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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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min Kim
Korean Journal of Christian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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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min Kim (Fri,) studied this question.
www.synapsesocial.com/papers/69edab814a46254e215b3800 — DOI: https://doi.org/10.18708/kjcs.2026.4.140.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