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지정학적 위기와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본 연구는 환율 변동이 원자재 수입물가와 가공품 수출물가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2022년 1월부터 2026년 3월까지의 한국은행 수출입물가지수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소자승법(ols) 회귀모형을 적용하여, 원달러 내재환율 변동이 원유 및 천연가스 수입물가와 휘발유 및 윤활유 수출물가에 미치는 탄력성을 각각 추정하였다. 분석 결과, 환율 상승 시 수입물가의 상승 탄력성(1.92)이 수출물가의 상승 탄력성(1.42)을 유의미하게 상회하는 비대칭적 환율전가 현상이 확인되었다. 결론적으로 환율 상승은 수출 기업의 가격 경쟁력 제고보다는 수입 비용 급등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 및 채산성 하락으로 직결되며, 나아가 후방 산업재와 민간 소비재 물가 상승을 견인하는 구조적 요인임을 시사한다.
Ki-Hwan KIM (Sun,)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