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만 20~39세 청년가구주 358명을 대상으로 재무건강 수준과 재무행동의 실태, 그리고 재무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았다. 청년기는 경제적 독립과 자산형성이 본격화되는 시기이나, 낮은 소득과 높은 주거·부채 부담, 불확실한 금융환경으로 인해 재무적 취약성이 큰 집단이다. 이에 본 연구는 신체적 건강 개념을 적용한 최현자 외(2021)의 재무건강 측정지표를 활용하여 기초체력, 면역력, 건강지속력의 위계적 관점에서 청년가구의 재무상태를 진단하였다. 분석 결과, 청년가구의 재무건강은 전반적으로 취약하였으며 특히 비상자금, 부채·신용관리, 노후대비로 구성된 면역력 영역에서 위험군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재무행동 분석에서는 예산수립, 비상자금 준비, 노후준비 계획의 수행 수준이 낮았으며, 재무행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가구일수록 재무건강이 유의하게 양호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재무행동 수행 여부는 소득이나 자산보다 재무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청년가구의 재무건강 증진을 위해 소득 지원 중심 정책을 넘어, 재무행동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상담 및 맞춤형 개입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Park et al. (Sat,)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