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산재근로자의 요양 종결 이후 4년간의 노동시장 이행 궤적을 유형화하고, 개인 특성, 재해 특성, 그리고 일자리 요인이 이러한 궤적 유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에는 산재보험패널조사 1차 코호트(2013–2017)와 2차 코호트(2018–2021) 중 요양 종결 이후 4년간 일자리 정보가 확인되는 산재근로자를 활용하였다. 사건배열분석과 군집분석 결과, 전체 산재 종결자의 노동시장 이행은 ‘타임금근로 재취업 유지형’, ‘원직장 복귀 유지형’, ‘원직 외 다양한 취업복귀형’, ‘지속적 비경제활동형’, ‘타직 재취업 또는 실업 후 비경제활동형’의 다섯 유형으로 구분되었다. 다항로짓 분석 결과, 남성, 양호한 업무수행능력, 긴 근속기간, 안정적 종사상 지위는 원직장 복귀유지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고령, 업무상 질병, 긴 요양기간은 원직 유지보다 비경제활동 또는 타직 재취업 경로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였다. 산재 이전 노동시장 경력이 많을수록 노동시장 내 이동 가능성이 증가하였다. 원직장 복귀자를 별도로 분석한 결과, ‘원직 유지형’, ‘원직 복귀 후 타직 재취업형’, ‘원직 복귀 후 비경제활동형’으로 구분되었으며, 복귀 지연, 낮은 직무능력은 비경제활동 이행 가능성을 높였다. 타직 재취업자 집단에서도 연령, 교육수준, 요양기간, 업무수행능력이 고용유지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산재근로자의 직업복귀와 고용유지는 개인 및 재해 특성뿐 아니라 산재 이전 경력과 복귀 이후 일자리 질과 밀접한 관련을 보였다. 특히 원직 복귀 이후에도 장기적으로 다양한 노동시장 이행이 발생하며, 고령 산재근로자는 재취업 이후 비경제활동상태로 이탈할 가능성이 컸다. 또한, 업무수행능력은 노동시장 이행 전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산재근로자의 직업복귀 성공을 단기 시점이 아닌 장기적인 고용유지와 경로 안정성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Younga Kim (Tue,)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