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정치사회화 과정에서 교사와의 정치적 상호작용이 정치적 관심과 어떠한 관련성을 가지는지 분석하고, 그 관계가 학생이 인식한 교실의 개방적 토론 분위기에 따라 어떻게 조절되는지를 살펴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전국 초중고 학생 8,654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설문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다층모형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부모 및 친구와의 정치적 대화 빈도는 청소년의 정치적 관심과 정(+)의 관련성을 보인 반면, 교사와의 정치적 대화 빈도는 정치적 관심과 부(-)의 관련성을 나타냈다. 또한 학생이 인식한 개방적 교실 토론 분위기(occ)가 높은 경우, 교사와의 정치적 대화와 정치적 관심 간 부(-)의 관련성은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Occ 수준이 높은 조건에서는 관계의 방향이 정(+)으로 전환되는 양상도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 시민교육을 논의할 때 교사와의 정치적 대화 자체의 빈도뿐 아니라, 개방적인 교실 토론 분위기의 맥락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Hanna Kim (Thu,)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