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당의 당원들 중 누가, 왜 정당활동에 참여하는가? 그리고 이러한 참여 요인은 정당 간 어떤 차이를 보이는가? 최근 한국 정치에서는 이른바 ‘강성 당원’들의 과도한 참여가 당내 의사결정을 왜곡하거나 정당의 극단화를 초래한다는 우려가 높지만, 실제로 누가 어떤 동기로 참여하는지는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본 연구는 정당 참여 동기를 개인적 야망, 사회적 유대, 정치적 목적으로 구분하고, 이러한 동기가 전통적 참여와 온라인 소통이라는 두 형태의 당내 활동 참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더불어민주당 당원은 전통적 참여에서 개인적 야망이, 온라인 참여에서는 사회적 유대와 정치적 목적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반면 국민의힘 당원은 두 참여 유형 모두에서 사회적 유대와 개인적 야망이 핵심 동기였으며, 정치적 목적 동기는 참여 수준을 오히려 낮추거나,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남성의 참여가 두드러졌고, 국민의힘에서는 종교와 신앙에 대한 태도가 참여를 촉진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두 정당 모두 권리・책임당원이 일반당원보다 활동 수준이 높아, 이들이 조직 동원의 핵심 자원으로 기능함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한국 양대 정당의 당원 참여를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서구 중심의 정당참여 연구를 한국 사례로 확장하였을 뿐 아니라, 정당 내 참여 동학의 미시적 기제를 경험적으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한국정치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Koo et al. (Wed,)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