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한민국 최초의 AI 장편 상업 영화인 〈중간계〉(Run to the West)의 매개 공간 분석을 통해, 생성형 AI 기술 도입이 영화 예술의 존재론적 기반과 가치 체계에 어떠한 구조적 전환을 야기하는지 심층적으로 탐구하였다. 볼터(Jay David Bolter)와 그루신(Richard Grusin)의 재매개 이론(Remediation)과 본 연구에서 제시한 구조적 메타시네마(Structural Metacinema) 개념을 교차 적용하여 AI 영화의 미학적 특성과 산업적 함의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AI 영상은 비매개적 투명성(Immediacy)을 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AI 생성 크리처의 이질감이나 도시 경계 공간의 미학적 불완전성과 같은 ‘재매개적 파열’로 인해 투명성 확보에 실패했으며, 이는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이 논한 아우라(Aura) 상실과 결합하여 관객에게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 효과를 유발하고 매체 자체의 조작된 구성성을 성찰하게 하는 하이퍼매개적 각성(Hypermediated Awareness)을 촉발함을 확인하였다. 더 나아가, 이 미학적 파열이 창작 주체성의 해체 및 산업적 효율성이라는 외부 정보와 결합하며 브레히트(Bertolt Brecht)의 소격 효과(Distancing Effect)가 자본-기술-노동 시스템에 적용된 ‘산업적 소격 효과’, 즉 구조적 메타시네마로 기능함을 논증하였다. 이로써 영화의 가치는 서사적 완성도뿐 아니라 시스템적 성과로 평가되는 새로운 현실을 드러냈다. 궁극적으로 〈중간계〉는 AI 시대 영화 미학의 패러다임이 몰입(비매개/Immediacy)에서 성찰하이퍼매개/Hypermediacy)로 전환되는 역사적 이정표를 제시하며 그 위상을 존재론적으로 재정립해야 함을 역설한다. 본 연구는 AI의 기술적 스펙터클과 인간 배우의 감정적 진정성을 전략적으로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필름 모델 (Hybrid Film Model)’을 비매개와 하이퍼매개의 이중 논리를 해소하고 AI 영화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존재론적 대안으로 제언한다.
Son et al. (Sat,)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