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1세기 이후 유네스코를 중심으로 전개된 문화유산 인식의 전환, 특히 2002년 세계유산위원회의 부다페스트 선언 이후 문화유산이 지속가능발전의 핵심 자산으로 재정의된 흐름에 주목하여, 문화유산 Oda의 정책적 의미와 발전 단계를 재구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 연구가 문화유산 Oda의 제도적 현황이나 사업 운영 방식에 초점을 맞추어 온 것과 달리, 본 연구는 문화유산 Oda의 이론적 기반과 실증적 사례 분석을 결합하여 디지털 관리 단계 이후의 구조적 전환 가능성을 검토한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발전 이론, 공동체 중심 개발 이론, 정의론을 분석틀로 설정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아시아문화 역량 강화지원(oda)」 사업을 사례로 문헌 분석과 비교 사례 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문화유산 Oda는 물리적 보존 중심 단계를 넘어 디지털 관리 체계 구축과 제도적 역량 강화 단계에 도달하였음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디지털 자산은 관리 기능에 집중되어 있으며, 분석·재구성·공공 확산으로 이어지는 활용 구조는 제도적으로 완결되지 않았다는 한계가 도출되었다.이에 본 연구는 문화유산 Oda의 발전 단계를 ‘물리적 보존 단계–디지털 관리 단계–활용·확산 통합 단계’로 구분하고, 디지털 자산을 동적 지식 자산으로 전환하는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활용 모델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인공지능은 기술적 혁신 자체가 아니라, 메타데이터 구조 고도화, 다언어 분석을 통한 접근성 확대, 의미 기반 연계를 통한 비교 가능성 제고를 지원하는 정책적 도구로 개념화된다. 이러한 모델은 문화유산 정보의 주권을 존중하면서도 국제적 확산을 가능하게 하는 절충적 구조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이론적 의의가 있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는 문화유산 Oda를 관리 중심 구조에서 활용 중심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발전 단계 모델을 제안하고, 공공 문화기관의 역할을 제도적·구조적 관점에서 재해석하였다는 점에서 학술적 기여를 지닌다.
Sun Hee Ryu (Sat,)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