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질적 연구 방법 중 하나인 포커스그룹 인터뷰(fgi)를 활용하여 원불교 예비교무의 서원(誓願) 정립 과정을 탐색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원불교 성직자가 되기 위해 학부와 대학원에서 수학 중인 예비교무 14명이었으며, 의도적 표집을 통해 선정되었다. 자료 분석 결과, ‘출가’, ‘스승의 도움’, ‘서원 정립의 자양분’, ‘나의 서원’, ‘서원의 힘’, ‘진퇴’, ‘삶에 영향을 미침’의 7개 주제가 도출되었다. 이들 주제는 예비교무들이 다양한 배경 속에서 출가를 결심하고, 스승의 지도와 더불어 새로운 자각, 교법 체득을 위한 노력, 본래 마음체험, 이타심 경험 등의 영향을 받아 점차 성불 제중(成佛濟衆) 서원을 확립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이 과정에서 서원은 단번에 확립되는 것이 아니라 경계를 따라 오르내리며 점진적으로 성장하였다. 정립된 서원은 개인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와 발전을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예비교무 교육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함의를 제시하였다. 첫째, 서원을 ‘정립’한다는 개념이 포괄적이므로 개인별로 세밀한 지도와 지원이 필요하다. 둘째, 서원 정립 과정에서 스승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셋째, 서원이 삶과 수행에 미치는 실제적 영향력이 확인된 만큼, 교육과정에서 서원 정립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본 연구는 서원을 구체적 경험 차원에서 조명함으로써, 교단 구성원들이 서원의 의미를 보다 현실감 있게 인식하고 재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또한, 예비교무 교육 현장에서 서원 정립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교육과정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Jeonok Lim (Mon,)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