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구성주의 근거이론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숙련상담사가 상담관계에서 경험하는 조율과정은 어떠한지를 탐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15년 이상의 상담 경력이 있으며, 자기성찰적 사고가 능숙한 상담사 13명을 목적 표집 과정을 통하여 참여자로 선정하였다. 심층면접 후 자료를 분석한 연구 결과로 112개 개념, 52개 하위범주, 23개 범주, 9개 상위범주가 도출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구성한 조율과정은 다음과 같다. 참여자들은 내담자에게 집중하고 경험에 다가가면서 ‘내담자의 결’을 따라가고자 하였으나, ‘불편해하는 내담자’를 확인하면서 ‘관계가 어긋난 이유’를 찾았다. 어긋난 상담관계에서 참여자들은 ‘내담자 자체에 온전히 집중’하고, ‘자신을 들여다보고 성찰’하며, ‘내담자 속도에 맞춰 조절’하는 세 가지 노력을 동시에 의식적으로 처리하면서 고군분투하였다.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한 참여자들은 ‘만남과 단절의 갈림길’에 섰다. ‘불편해하는 내담자’의 상태가 지속됨을 확인한 참여자들은 ‘관계가 어긋난 이유’를 더 면밀히 살폈으며, 내담자의 마음을 만난 참여자들은 관계 변화를 경험하였다. 관계의 전환을 맞은 참여자들은 ‘내담자와의 공존’을 경험하였고, 공존 경험 후 ‘내담자에게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났음도 확인하였다. 내담자의 긍정적 변화는 상담관계를 깊게 하여 ‘내담자와의 공존’으로 이어졌다. 본 연구는 상담사의 조율경험과 과정을 구체화함으로써 상담사 교육에 활용할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Lee et al. (Sat,)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