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마약류 중독자의 부모로 사는 삶의 경험을 이해하고, 마약류 중독 가족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마약류 중독자녀를 둔 8명의 연구참여자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였고, 수집된 자료를 지오르기 현상학적 연구방법에 따라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 첫째, ‘청천벽력과 같은 자녀의 약물중독’에서는 ‘자녀의 약물중독과 충돌한 나의 삶’, ‘주변의 시선에 두려워하며 혼자 속앓이’, ‘언제든 단약할 수 있다고 믿었던 내 자녀의 중독’, 둘째, ‘자녀의 약물중독의 굴레에 함께 얽매임’에서는 ‘회복을 위한 치료의 시작의 높은 문턱에 좌절’, ‘반복되는 치료에도 멈추지 않은 자녀의 재발’, ‘죽어야 벗어날 수 있을 듯한 자녀의 약물중독’, 셋째, ‘나의 지나온 삶에 들어앉은 자녀 들여다보기’에서는 ‘모른 척 하고 싶었던 자녀의 외로움과 불안’, ‘중독자가 되도록 방치되었던 자녀에 대한 죄책감’, ‘강압적인 양육방식에 대한 반성적 자각’, 넷째, ‘여전히 어둡지만, 자녀의 회복을 돕는 손길들과 함께 마음 다지기’에서는 ‘마지막 선택, 치료공동체’, ‘동병상련의 약물중독자 가족자조모임’, ‘가족교육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아감’, ‘두려운 나를 힘껏 안아 받아주는 종교공동체’, 다섯째, ‘고립과 좌절을 넘어 자녀 회복을 북돋우는 회복바라지로 성장’에서는 ‘우리 가족에게 보이는 공동의존 문제와 가족질환’, ‘조바심을 내려놓고, 재발도 소중한 한걸음으로 여기기’, ‘약물중독자를 향한 차별과 낙인에 맞서기’, ‘작은 등불이 되어 자녀들의 나아감을 비추기’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가족의 조기개입, 부모의 고통 완화 및 자살예방을 위한 개입, 가족교육과 상담 확대 및 전문가 양성, 가족자조모임 활성화, 가족역량 강화 프로그램 확대 등에 대해 논의하였고, 마약류 중독자 가족의 치유와 회복지원 방향을 제안하였다.
Mi-Kyung Choi (Thu,)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