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생성형 AI 기술에 독서치료의 요소를 접목하여 사용자의 정서를 지원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제안한다. 독서치료는 ‘참여자-책-독서치료자’ 3요소의 상호작용을 이루며, 치료의 기제가 치료자와의 대화뿐만 아니라 내담자와 도서 간의 상호작용에서도 발생한다. 이러한 특성에 착안하여 기존 AI 상담 서비스에서 AI에게 집중되었던 치료적 역할과 부담을 객관적 매개체인 책으로 분산하고 보완하는 구조를 설계하였다. 본 연구는 문헌 고찰을 바탕으로 4단계의 치유형 독서 가이드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심리 상담 및 독서 프로그램 전문가 3인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통해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였다. 검증 결과, 전문가는 단일 도서를 통해 점진적으로 깊어지는 탐색 구조가 사용자의 몰입을 돕는 데 적합하며, AI의 이성적 공감과 1:1 비대면 상호작용이 집단 상담이 갖는 심리적 진입 장벽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평가하였다. 이러한 전문가 제언을 수용하여, 임상적 진단 대신 트라우마 키워드 차단 기능을 도입해 윤리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커뮤니티 연계 기능을 추가하여 서비스를 보완하였다. 본 연구는 이를 바탕으로 독서치료의 과정을 반영한 프로세스를 3-Tier 아키텍처로 구체화하여, AI 상담의 기술적 한계를 도서라는 객관적 매개체로 보완하는 디지털 정신건강 관리 모델을 제시한다.
송지은 et al. (Tue,)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