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아프리카 독립교회(African Independent Churches, 이하 AICs)의 토착화신학을 탈식민주의적 관점에서 재조명한다. 이를 위해 대표적 AIC 가운데 하나인 킴방구 교회의 사례를 중심으로 특히 AICs의 토착화신학에 함축된 존재론적, 정치신학적 차원을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AICs의 성장 배경에는 성령 체험과 치유, 기도 등에 대한 강조뿐 아니라 아프리카 전통 종교(African Traditional Religions, ATR) 및 전통문화의 맥락에서 전개된 토착화 과정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AICs의 토착화는 기본적으로 기독교와 ATR 및 전통문화의 마주침에서 비롯되었고, 이로부터 발생한 신학적 변용은 서구 신학과의 심대한 차이를 낳았다. 본 연구는 그 주요 원인을 AICs의 구성요소로서 ATR과 전통문화가 지닌 존재론적, 정치신학적 성격에서 찾으며, 이것이 AICs의 탈식민적, 민족주의적 실천과 긴밀히 연결된다고 본다. 특히 본 연구는 생성존재론과 범재신론 그리고 타자 윤리학의 관점에서 AICs의 토착화신학을 고찰하고, 이를 토대로 서구 신학과의 불연속성과 차이 그리고 신학적 대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이러한 시도는 AICs의 토착화신학에 관한 새로운 이해를 제공함과 동시에, 근대적 서구 신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하나의 대안적 관점을 제시한다.
Jung-Hun Han (Wed,)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