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전반적 행복도가 올림픽 메달의 크기 지각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했다. 선행 연구(Choi & Choi, 2017)에 따르면, 행복 수준이 높은 개인은 금・은・동메달의 가치를 비교적 균등하게 인식하는 반면, 행복수준이 낮은 개인은 금메달의 가치를 은・동메달의 가치에 비해 현저히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개인의 가치나 선호가 크기 지각에 영향을 미친다는 뉴룩(new look) 접근을 적용하여, 행복에 따른 메달가치 차이가 메달 크기 지각으로 확장될 것으로 예측하였다. 대학생 83명을 대상으로 삶의 만족도와 메달 크기지각 간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삶의 만족도가 높은 참가자들은 금메달과 은메달의 크기를 유사하게 지각하는 반면, 삶의 만족도가 낮은 참가자들은 금메달의 크기를 은메달에 비해 유의하게 크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행복이 메달 크기 지각에 미치는 영향은 ‘빈도-강도 원리(frequency-not-intensity principle)’에 대한 믿음에 의해 매개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행복이 인지적・사회적 판단뿐 아니라 심리적 과정 중 가장 기본에 해당하는 지각 영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논의에서는 본 연구가 가지는 이론적 의의와 함께, 향후 연구 방향을 제언하였다.
Jongan Choi (Wed,)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