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남해안권의 주요 항만인 부산항과 광양항을 대상으로, 항만물류산업이 지역 제조업에 미치는 생산 및 부가가치 파급효과를 지역산업연관분석을 통해 비교·분석하였다. 분석에는 한국은행의 「2015년 지역산업연관표」와 「2020년 지역산업연관표」 중 부산·경남·전남 지역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항만물류산업은 수상운송서비스, 하역서비스, 보관 및 창고서비스, 운송보조서비스, 기타운송관련서비스 등 다섯 개 부문으로 정의하였다.분석 결과, 부산항은 수상운송·하역·운송보조 등 항만연계 서비스업이 집적된 구조를 기반으로, 부산지역보다는 경상남도 제조업과의 연계가 시계열적으로 강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부산항의 서비스기능이 단순 환적 중심 구조에서 경남 제조업의 국제물류 수요를 지원하는 플랫폼 기능으로 확장되었음을 의미한다. 반면 광양항은 광양제철소·여수국가산단·석유화학단지와 결합된 산업–항만 일체형 공급망이 유지되면서, 생산 및 부가가치 파급효과가 전남 내부에 집중되는 구조가 지속적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결과는 동일 권역 내 항만이라도 산업구조와 공급망 배치에 따라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이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동일한 분석틀을 적용해 권역 단위에서 항만 –산업 연계 구조를 비교함으로써, 향후 남해안권 항만 기능 재편, 배후단지 전략, 지역 간 산업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데 실증적 근거를 제공한다.
Oh et al. (Wed,)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