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단 샐리어즈(Don E. Saliers)의 예배 신학을 중심으로 기독교대한 감리회의 공식 예배 표준서인 『새 예배서』를 분석하여 예배의 정체성 회복과 개정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이에 따른 예배 상징 모델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예배서는 신학적 구조를 기반으로 예배가 일정한 규칙에 따라 실행되도록 할 뿐 아니라, 개교회가 추구해야 할 예배의 신학적 방향을 제시하고 교육적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예전적 텍스트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초대교회의 예전 전통과 에큐메니컬 정신을 『새 예배서』에 반영하였으나, 예배서 본연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고 예전적 예배보다는 집회 중심의 형식으로 기울어감으로써 예배의 본질을 상실하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웨슬리의 신학과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보다 포괄적이고 확장된 예배 상징 이해를 제시한 샐리어즈의 예배 신학을 적용하였다. 이를 통해 Ortho-doxa(올바른 예배)를 위한 상징적 언어와 행위가 실질적으로 반영된 세례반, 성찬상, 제스처를 『새 예배서』의 발전적 예배 상징 모델로 제안하였다. 이 연구를 통하여 한국감리교회의 예배가 거룩한 신적 예술로서의 예배를 회복하고 다양한 상징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가 드러나는 참된 예전으로 새롭게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Moon et al. (Thu,)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