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란 말이 유난히도 많이 쓰이고 있는 시대이다. 어쩌면 너무 많이 사용되고 있기에 진심이란 말이 가볍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진심에 대한 갈급함이 그만큼 많아진 시대가 되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진심은 진정성의 동의어로 사용된다. 진정성에는 강력한 도덕적 규범을 수반한다. 즉, 진정성은 본질로 이어지는 통로이다. 기부의 진정성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애정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모든 기부가 진정성으로부터 시작하지는 않는다. 어떤 기부는 측은지심의 본질에 충실한 기부일 수 있지만 어떤 기부는 본질에서 벗어난 기부일 수 있다. 오히려 기부가 수혜자보다 기부자 자신의 기쁨을 목표로 한 기부도 있다. 이는 수혜자 입장에서도 동일한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다. 혜택을 받는 수혜자의 입장에서도 자신이 받은 도움에 대해서 모두 감사해하지 않을 것이다. 어떤 수혜자는 매우 감사해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수혜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수혜자도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이에 주목하여 기부자의 기부에 대한 진정성과 수혜자의 감사함의 상호작용효과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기부자의 진정성은 기부자의 기부의도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그러나 수혜자의 감사함은 기부자의 기부의도에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기부자의 진정성과 수혜자의 감사함의 상호작용효과는 유의하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부자의 진정성이 낮은 상황에서 수혜자의 감사함은 기부자의 기부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아니었다. 그러나 기부자의 진정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수혜자의 감사함이 높을수록 기부자의 기부의도가 더 높아질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Kim et al. (Sat,)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