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흡연구역을 이용하는 2030세대 여성 흡연자를 대상으로 흡연 낙인이 금연에 대한 심리적 저항감으로 이어지는 심리적 메커니즘을 검토하고, 장소적 맥락을 고려한 금연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이에 한국 사회에서 여성 흡연자의 낙인 경험•인식이 금연에 대한 심리적 반응으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확인하고자, 설문조사(연구 1)와 Fgi(연구 2)를 통해 심층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1 결과, 흡연 낙인 인식이 금연에 대한 심리적 저항감에 직접 작용하기보다 흡연구역 인식을 통해 간접적으로 작용하는 매개 경로가 확인되었다. 연구 2에서 참여자들은 오랜 기간 사회적 낙인을 인지, 경험해왔으며, 흡연구역을 정서조절과 심리적 회복의 공간으로 의미화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러한 공간 인식은 흡연 낙인을 금연에 대한 저항으로 연결하는 심리적 반응에 관여하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흡연구역에서의 금연 커뮤니케이션이 낙인을 강화하는 기존 전략에서 벗어나 흡연자의 자율성을 지지하는 방향으로의 전략 전환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흡연구역 인식을 매개로 여성 흡연자의 낙인 경험이 금연 저항감으로 이어지는 심리적 과정을 탐색함으로써, 장소 기반 금연 커뮤니케이션 전략 설계에 이론적•실천적 함의를 제공한다.
Mun et al. (Thu,)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