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프란치스코가 자신의 교황직 기간에 몸소 구현하였을 뿐 아니라 힘써 촉진하고자 했던, 현대 세계의 맥락에서 요청되는 가톨릭 교회의 교회됨의 방식과 복음화 스타일을 해명하고자 한다. 프란치스코는 현대 가톨릭 교회가 오랫동안 추구해 온 설득력 있고 매력적인 복음화 스타일을 구현한 복음 선포자로 부상하여, 현대 세계의 사람들에게 신빙성 있게 다가갈 수 있는 그리스도교적 삶의 방식과 교회딤이 스타일을 설득력 있게 보여 주었다. 본고는 프란치스코가 구현하여 제시한 시노드적 선교-사목적 교회의 복음화 스타일이, 무엇보다도 착한 사마리아인 그리스도를 따르며 드러내야 할 삼위일체 하느님 자비의 육화적 몸짓임을 자세히 밝힌다. 이를 위해 프란치스코의 고유한 선교=사목적 행보(행위)에 해설로 이해될 수 있는 첫 번째 사도적 권고 『복음의 기쁨』 (Evangelii Gaudium, 2013)과 부에노스아이레스대교구 교구장 시절 남긴 문헌들(강론, 연설, 인터뷰)에 담긴 가르침(말)을 검토한다. 본고는 먼저 프란치스코가 제시한 선교-사목적 교회의 영적 프로필이 프란치스코 자신의 영적 프로필을 반영하는 것으로서, 삼위일체적 덕의 조합(자비-겸손-기쁨)으로 요약될 수 있음을 보인다. 바로 이 영적 프로필이야 말로 그의 매력적이고 실효성 있는 복음화 스타일의 정신이자 영적 원천으로 이해된다. 나아가 본고는 프란치스코가 자신의 삶에서 구현하였고 가르침 안에서 일관되게 강조한 교회의 복음화 스타일이 선교-사목적 교회의 착한 사마리아인 그리스도 따르기(sequela Christi)이며, 그 핵심이 삼위일체 하느님 자비의 육화적 몸짓임을 밝힌다.
Pyong-Gwan Pak (Tue,)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