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제주도 및 울릉도 지역에서 한국 남부 백악기말 이후의 화성활동과 광화작용에 대한 판구조론의 적용성 여부를 규명하기 위하여 암석화학, 지질연대측정, 광화대분대, 고지자기 및 지구조 연구를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전남지역에 분포하는 화산암류는 주로 대보화강암류, 불국사화강암류 그리고 유천층군의 안산암류로 되어 있으며, 안산암류는 prophylitization과 같은 열수변질작용을 심하게 받았다. 제주도의 화산활동은 크게 5기의 활동기로 나눌 수 있으며, 분출시기는 Pliocene에서 역사시대까지이다. 제주도 화산암류의 화학적인 특성은 알카리암의 특징을 나타내며, 본원 마그마는 알카리 감람석 현무암으로서 대서양 중앙 해령상의 화산도와 유사한 분화경향을 나타낸다. 울릉도의 화산활동은 5기로 구분되며, 분출시기는 제1기의 조면암류가 1.8 m.y.(K-Ar)이고 제5기의 Tepra fall deposits가 9300년인 것으로 보아 적어도 해수면상의 화산활동은 Pleistocene-Holocene에 걸친다. 울릉도 화산암류의 화학적인 특성은 알카리암 계열중 Potassic계열에 해당되며, 본원 마그마는 알카리 감람석 현무암으로서 남대서양 중앙해령에 있는 Tristan 화산도와 유사한 분화경향을 나타낸다.전남지역에 발달한 점촌단층을 비롯하여 그 서북쪽에 지나방향으로 발달하는 모든 구조선들은 쥬라기 이전에 형성된 것이고 점촌단층은 판구조운동에 의해 회생(rejuvenate)된 것이며 그 이외의 구조선들은 판구조와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 전남지역 화산암류는 K-Ar 절대 연령측정결과 광주에서 순천, 남해, 제주도, 울릉도에 이르면서 연령이 연속적으로 감소하여 내륙에서 해안을 거쳐 현재의 태평양의 해구쪽으로 가면서 젊어짐을 알 수 있다. 이는 화산활동이 내륙지방에서 태평양 해구쪽을 향하여 연속적으로 이동해갔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하며, 판구조론적 해석의 근거가 되고 back-arc 지대에서의 지각확장이 있었다는 증거가 된다. 전남지역의 점촌단층 서북측에 분포하는 Au-Ag 광상은 중생대 이전에 형성된 것들로 판구조운동과 무관하며, 그 동남측의 광상은 크게 Cu-zone과 Pb-Zn-Au-zone으로 구분되며 태평양판의 subduction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전남지역에 분포하는 일부 퇴적암류 및 화산암류로부터 구한 고지자기의 극은 위도 66-83°N, 경도 73-101°E에 위치하며, 이들의 퇴적 및 분출시기는 백악기인 것으로 사료된다. 제주도 지역에 분포하는 화산암류로부터 구한 고지자기의 극은 위도 70-83°N, 경도 10-20°E에, 그리고 울릉도지역에 분포하는 화산암류로부터 구한 고지자기의 극은 위도 72-82°E, 경도 176-190°E에 위치하며, 이들은 각각 Plio-Pleistocene 및 Pleistocene-Holocene 사이에 여러 번의 화성활동이 있었음을 보여준다.본 연구와 이전의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한반도는 유라시아 대륙에 속해 있으면서 백악기 이래 지구조적으로 안정상태에 있고, 또한, 한반도 남부에서의 화성활동과 광화작용은 내륙쪽으로부터 현재의 태평양해구쪽으로 가면서(남서방향) 그 시기가 백악기말로부터 Holocene으로 연속적으로 젊어지고 있는데, 이는 판구조운동과 관련된 Benioff zone의 남서방향으로의 이동에 의한 것으로 해석된다.
Min et al. (Tue,)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