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감정지리학 관점에서 초등학생의 신도시 공간 인식을 분석하고, 감정지도 활동의 교육적 의의를 밝히는 것이다.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Plutchik(2001)의 8가지 감정 범주를 토대로 10차시 프로그램을 설계하여 적용하였다. 프로그램은 감정 표기, 공유, 현장 답사, 소집단 토의 등을 포함하였다. 감정지도, 보조 학습 결과물, 심층 면담 자료를 수집 및 분석하였으며,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감정별 주요 공간의 특징과 공간 분포 해석이다. 감정별 공간 분포와 특징 측면에서 황홀·기쁨·평온, 존경·신뢰·수용, 두려움·공포·불안, 깜짝 놀람·놀람·혼란, 비탄·슬픔·수심, 증오·혐오·지루함, 격노·분노·짜증, 각성·기대·관심이라는 8가지 기본 감정이 공간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공간 분포 패턴을 해석한 결과, 특정 공간에의 감정 표기 집중, 동일 공간에서의 여러 감정 공존, 공간 범위의 개인차, 주의 초점에 따른 긍·부정 감정 비율의 차이가 나타났다. 다음으로, 감정지도 활동의 교육적 의의이다. 감정지도 활동은 공간 인지력 증진, 장소감 형성, 공감대 조성,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비판적 사고력 함양, 문제해결 역량 증진 측면에서 교육적으로 의미가 있었다. 본 연구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도시 공간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감정지리 프로그램을 설계하여 적용하고, 지리교육에서 감정지도 활동의 교육적 효과를 실증적으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Choi et al. (Tue,)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