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정책과 사회적 담론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치매연구는 예방, 진단, 치료 및 생활 지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 국내 치매연구의 양과 질이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그동안의 연구 주제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2000년 이후 2025년 4월 30일까지 RISS에 치매로 검색된 논문 4,000편을 대상으로 Term Frequency와 토픽모델링을 실시하였다. 번역에 따른 왜곡을 막기 위해 한국어와 영어로 작성된 논문을 분리하여 분석하였으며, 치매 및 돌봄 관련 주요 정책 변화가 있었던 시기를 기준으로 시기별 TF와 주제 변화도 살펴보았다. TF분석 결과 고빈도단어로 한영 공통으로 인지, 치료, 케어, 프로그램, 가족, 중재 등의 단어가 상위에 올랐다. 토픽모델링 결과 ‘진단과 치료’, ‘부양부담’, ‘의료돌봄시스템’, ‘비약물중재’(공통), ‘지역사회통합’, ‘새로운 접근: 기술과 시장경제’(한국어), ‘치매의 위험요인’(영어) 등의 주제가 드러났다. 한영 주제를 통합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Topic-to-Topic Network분석을 실시, 메타 주제와 개념도를 도출하였다. 한편, 시기별 TF결과를 보면 초기에는 진단, 사정, 치료 등 생물의료적 접근이 두드러지지만 점차 사회적 지원과 다양한 중재 관련 개념어가 늘어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시기별 주제 변화로는 초기에 ‘질환으로써의 치매 이해’, ‘사회적 부담 및 대응책’, ‘가족부양 부담과 복지’ 등이 등장하며 최근에는 ‘치매라는 서사’, ‘새로운 대응: 기술과 시장경제’, ‘치매와 사회문제’ 등으로 주제가 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국내 치매연구가 병리적 관점에서 일상생활 중심으로 연구의 중심이 이동함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치매당사자중심’ 주제가 공백으로 남으며 학문간 융합이 부족한 한계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치매환자의 중증화, 지역사회 거주 우선 정책 등 새로운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학제적 연구와 당사자 관점이 포함될 것을 제언한다.
Kim et al. (Wed,)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