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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융합적 예술치유가 예술의 본질에 바탕을 둔 미적 체험에 있다는 데 착안해 시작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예술을 도구주의적 프레임에 가둔다는 예술 치유 학문에 대한 근본적인 비판을 극복하고 궁극적으로 이에 대한 이론적, 학문적 영역의 확장을 꾀하는데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예술의 치유적 근거가 미적 체험에 있다고 보고 존 듀이의 ‘질성적 사고’와 ‘하나의 경험’을 이론적 근거로 삼아 미적 체험에 대한 논의를 면밀히 살펴봄으로 예술의 본질을 밝히는 것을 시도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 결과 및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예술 치료 및 치유에 대한 기존의 연구를 통해서 예술이 가진 치유적 효과 속에 내재된 예술의 속성을 고찰한다. 둘째, 예술 치유에서 미적 체험이 가진 함의 즉, 예술에 대한 몰입이 가져다주는 독특한 경험적 특징을 면밀히 살핀다. 셋째, 존 듀이의 ‘질성적 사고’와 ‘하나의 경험’을 미적 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이론적 기제로 분석하여 미적 체험이 어떻게 예술의 치유적 근거가 되며 삶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 기술한다. 이는 결국 예술의 매체가 주는 질성이 하나의 경험을 가능하게 하고 하나의 경험은 삶의 의미를 새롭게 드러내는 것은 물론 전혀 다른 관점으로 자신을 바라보게 하는 미적 체험에 있음을 보여주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예술을 통한 미적 체험은 유례없는 팬데믹 시대에 사회적 연대를 이끄는 치유의 원동력이 되는 예술 치료의 장을 마련하는 이론적 근거가 될 것을 기대한다.
Hyeyoun Park (Wed,)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