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뉴스를 주로 접한 채널- 기성 언론 vs. 소셜미디어- 에 따라 방역 정책 참여 의사에 차이가 발생하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게이트키핑 기능이 부재한 소셜미디어가 오정보 확산에 구조적으로 취약하다는 점에 주목하여, 오정보 수용도를 매개로 한 간접효과도 검증했다. 대표적 방역행동인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을 분석 대상으로 삼아 연구 결과의 일반화 가능성을 높였고, 각 방역 행동에 대해 개인을 위한 동기와 공중을 위한 동기를 구분하여 측정함으로써 개념적 정교함도 확보했다. 2022년 1월 전국 성인 남녀 1,3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성 언론을 통한 뉴스 노출은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 모두에 대한 참여 의사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소셜미디어를 통한 뉴스 노출은 오정보 수용도를 증가시켜 결과적으로 방역행동 참여 의사를 저해하는 간접효과를 나타냈다. 본 연구 결과는 정보의 신뢰성과 정확성은, 정보의 양이 아니라 그것이 전달되는 채널에 의해 좌우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한, 여러 비판에도 불구하고 기성 언론이 여전히 민주사회에서 요구되는 핵심 기능을 일정 부분 수행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소셜미디어는 게이트키핑이 부재한 플랫폼 특성상 오정보 생산 및 유통에 있어 구조적으로 취약하다는 한계가 드러났다. 본 연구는 인포데믹 상황에서 뉴스 소비 채널에 따른 차별적 효과를 규명함으로써, 효과적인 공중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을 위한 학술적·실천적 함의를 제공한다.
Son et al. (Tue,)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