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산업화, 위험사회, 신자유주의화 등으로 연결된 새로운 사회변동을 겪은 현재의 관점에서 볼 때, 뒤르켐에 대한 전통적 구조기능주의 관점의 해석은 그 발생기(19세기 후반)의 시대적 맥락을 증발시켜 그 학문적 의미를 지나치게 협소화했다고 할 것이다. 이 논문은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해서 뒤르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려는 시도이다. 먼저 ‘뒤르켐 다시 읽기’의 흐름을 간단히 정리하여 소개하고, 이어서 신유물론 관점에서 뒤르켐 다시 읽기를 시도한다. 앞부분은 필자의 ‘포스트-자유주의’ 해법 제시와 관련한 ‘개인주의’ 문제, 그리고 19세기 당시의 맥락과 현대의 신자유주의화 맥락에서 뒤르켐 다시 읽기라는 ‘현실 연관성’ 문제를 중심으로 정리했다. 뒷부분은 신유물론의 주제들과 뒤르켐의 연관성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그리하여 과학주의 또는 실증주의에 대한 뒤르켐의 태도, 인간-비인간 관계에 대한 뒤르켐의 진술, 그리고 ‘정동’ 관점에서 뒤르켐을 다시 읽는 시도들을 살펴본다. 이어서 현대 고도 분업 사회에 대한 진단으로 눈을 돌려, 이 논문의 핵심적 관심인 현대의 새로운 사회병리 및 그 해결책으로서 사회연대의 또 다른 형태 변화(transformation) 촉구라는 문제를 다룬다. 마지막으로 ‘나가기’에서 총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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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Sook Hong
Society and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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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Sook Hong (Tue,) studied this question.
synapsesocial.com/papers/69e9baeb85696592c86ece1e — DOI: https://doi.org/10.17209/st.2026.03.5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