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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시위가 어떻게 정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는지 탐구한다. 본 논문은 2016-17 촛불시위와 같이 역사적으로 중요한 대규모 시위가 대다수 유권자들에게 민주적 경험으로 공유되어 기억되기보다 당파적 정체성을 통해 재구성되는 경쟁적 집합기억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즉 동일한 시위도 서로 다른 정당 지지자들에게는 상이한 감정적 의미를 지닌 정치적 기억이 되어 정서적 양극화를 악화시키는데 기여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을 검증하기 위해 촛불시위 5년 후 실시한 설문실험(n = 1,500)에서 응답자들을 시위 일반에 대한 긍정 또는 부정 프레이밍에 무작위로 노출시켰다. 이후 응답자들이 2016-17 촛불시위를 회상했는지 측정하고, 도구변수를 활용해 정당 정체성에 조건화된 회상이 정서적 양극화에 기여하는지 분석했다. 결과는 프레이밍과 정당 정체성의 상호작용이 촛불시위 회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긍정 프레이밍에서 촛불시위를 더 많이 회상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부정 프레이밍에서 더 많이 회상했다. 가장 중요한 점은 2016-17 촛불시위를 회상한 응답자들이 더 높은 수준의 정서적 양극화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는 민주주의 퇴행이라는 시대적 조건에서는 시민적 덕성의 발현으로 여겨온 평화로운 시위도 유권자 기억의 당파적 재구성을 통해 정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계기로 작동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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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g et al. (Thu,) studied this question.
www.synapsesocial.com/papers/6a0808ffa487c87a6a40b1b6 — DOI: https://doi.org/10.21051/ps.2026.04.34.1.39
Yejin Jeong
Jai-Kwan JUNG
Peace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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