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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NFT 매체 내부에서 그 구조적 모순을 드러내고 전복하는 ‘안티 NFT 예술 실천’이 개념미술의 비평적 전통을 어떻게 계승하고 전유하는지를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1960년대 개념미술이 예술의 상품화에 저항하고자 시도한 ‘탈물질화’와 ‘지침’의 전략이 역설적으로 인증서 등을 통해 새로운 상품화로 귀결된 역사를 되짚고, NFT가 수행하는 ‘재물질화’ 및 금융화 경향과 비교·분석한다. 특히 솔 르윗과 로렌스 와이너의 ‘지침’과 달리, NFT의 ‘스마트 컨트랙트’는 인간의 해석 여지를 배제한다는 점에서 본질적인 차이가 있음을 밝힌다. 또한 NFT 시장 구조를 통해 기술적 진본성의 허구와 제도의 권력화 문제를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이러한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안티 NFT 예술 실천의 사례를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분석한다. 첫째, 레아 마이어스의 〈비진품 인증서〉와 〈Is Art〉를 통해 블록체인의 논리를 역이용하여 진본성과 예술 제도의 권위를 내부에서 해체하는 담론적 전복의 전략을 살핀다. 둘째, ‘라이트 클릭 세이브’ 밈 현상을 로렌스 와이너의 수용자 중심 이론과 연결하여, 배타적 소유권 논리를 무력화하고 복제와 공유의 권리를 주장하는 집단적 저항으로 해석한다. 셋째, 롭네스의 ‘Trash Art’와 NFT 소각 퍼포먼스를 통해, 가치 체계와 디지털 영속성의 신화를 물질적으로 파괴하는 부정의 미학을 구스타프 메츠거의 자동 파괴 예술의 맥락에서 조명한다. 분석 결과, 안티 NFT 예술은 NFT가 수행하는 재물질화의 논리를 기술의 내부에서 드러내고 교란함으로써 개념미술의 탈물질화 기획이 디지털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비판적 자원임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기술과 예술, 소유권과 접근성의 관계에 대한 비평적 논의를 확장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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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eong Seok Kang (Thu,) studied this question.
www.synapsesocial.com/papers/6a0ff3ffd674f7c03778d08e — DOI: https://doi.org/10.47294/ksbda.27.2.1
Kyeong Seok Kang
Journal of Basic Design &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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