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2017년부터 2025년 8월까지 약 8년간 국내에서 발표된 조선후기 한일관계사 관련 논문 366편을 대상으로 학술지 및 주제별 연구 성과와 특징을 개관하였다. 분석 결과, 외교사행 분야가 157편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였다. 특히 한일관계사학회 학술지인 『한일관계사연구』 에는 전체 논문의 상당수인 87편이 수록되어 조선 후기 한일관계 전반을 아우르는 연구 성과가 가장 집약적으로 반영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한일관계사연구』 를 중심으로 살펴본 최근의 연구 경향은 사료 발굴과 실증적 분석 면에서 뚜렷한 진전을 보였다. 특히 對馬島宗家文書를 활용한 심층적인 사료 접근과 방법론의 확장이 두드러졌다. 주요 연구 주제로는 통신사와 왜관, 쓰시마, 그리고 무역 및 물적 교류의 양상이 다각도로 조명되었다. 통신사 연구는 단순한 문화교류를 넘어 외교 실무와 재정, 갈등의 이면을 세밀하게 분석하는 경향을 보였고, 왜관 연구는 역관의 역할과 외교 ∙ 통상 전문가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쓰시마 연구는 조일 관계의 중개자로서 쓰시마가 구축한 이중적 정체성과 圖書制度의 전략적 활용을 규명하였고, 무역 분야에서는 1차 사료를 통해 개시무역의 구체적인 거래 방식과 협상 과정을 복원해 내는 학술적 진전을 이루었다.
Soon-soon Chang (Sun,)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