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포 김구는 고려말 무신정치로 인해 쇠락한 국내 정치상황에서 문한외교를 통해 국가의 안녕과 유교문명 국가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사(儒士)이다. 이 논문에서는 김구의 생애와 그의 학문적 배경을 검토하고, 고려말 종교 · 문화적 특징 및 학풍의 변화, 당시 유학자들의 학술 · 정치활동 및 사회적 역할을 조명하여 한반도에 전래된 성리학의 초기 전개 양상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당시 사회적 배경 및 학술계의 동향을 조망하고, 김구의 삶과 학문에 담긴 애민정신 및 항몽의식, 유교부흥의 노력과 가학(家學)의 성격에 대해 검토하였다. 이에 본문에서는 『지포선생문집』을 포함하여 행장(行狀), 연보(年譜), 서간(書簡), 『고려사』, 관련 향토사 자료 및 기존 연구성과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그의 삶을 통해 나타난 유교적 군자관과 의리정신 등을 탐색하였다. 특히 김구가 저술한 외교문서와 시(詩), 두 아들에게 보낸 편지 및 김구의 명(名) · 자(字) · 호(號)에 담긴 사상적 편린들을 취합하여 그의 유학부흥에 대한 노력과 가학의 성격을 분석하였다.
Sungsu Chin (Sun,)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