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의는 미래무형유산으로써 전북 진안군 원평지 들소리의 발굴 가치를 논하고자 시도하였으며, 이러한 점에 초점을 맞추어 원평지 들소리의 지역적 특성 무형유산적 의미와 가치를 밝혀보고자 하였다. ‘원평지 들소리’ 전승지역의 지역적 경계성은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많은 외래적 영향력에 강하게 노출되는 현상을 낳게 되었는데, ① 내적요인 : 진안 제일의 논농사 들판과 장터 ② 외적요인 : 자연·인문지리적 개방적 경계성 ③ 결과적 요인 : 변이성의 확장 심화와 같은 3가지 요인에 의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전북 서북부 평야 민요권과 전북 동남부 산간분지 민요권과의 경계지역에 자리를 잡고 있는 원평지마을의 들소리는 우리나라 민요음악어법의 다양한 요소들의 충돌·접변·변이 현상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원평지 들소리의 민요학적 정체성은 메나리토리의 음악어법을 토대로 하면서, 경토리 및 사당패소리의 음악어법을 적극적 개방적으로 수용하는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육자배기토리의 음악어법으로 특이하게 전체를 조율해 낸 들소리라고 평가할 수 있다. 이런 점이 바로 무형유산적 의미와 가치를 드러내는 원평지 들소리의 가장 중요한 민요학적 특성이라 할 수 있다.
Jeong Joo Heo (Wed,)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