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다문화교육’이라는 용어의 모호성과 혼용 문제를 구조주의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용어 정의 방식에 따라 다문화교육의 전망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고찰하였다. 먼저, 다문화교육의 개념과 대상을 둘러싼 선행연구 검토를 통해 정책, 학계, 현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 용어의 의미와 범위가 일관되게 정립되지 않아 혼란과 소통의 장애가 반복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어서 소쉬르의 구조주의 언어학 이론을 적용하여 실제로 혼용되고 있는 ‘다문화교육’이라는 기표(記標)의 의미들을 유형별로 분류하고 분석하였다. 그 결과, 다문화 교육은 이주배경학생의 한국 적응을 돕는 전문적 지원 체계, 이주배경학생을 이해하고 타자화하는 교육, 다양한 집단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포괄적 교육이라는 세 가지 주요 기의(記意)로 나뉘어 사용되고 있음을 밝혔다. 이러한 용어 정의 방식에 따라 다문화교육의 미래 전망 역시 전문 분야로의 특화, 차별과 분리의 고착, 포괄적 인권교육으로의 확장이라는 상이한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음을 논의하였다. 결론적으로, 용어의 사회적 합의와 명확한 정의가 뒷받침될 때만이 다문화교육의 효과적인 실천과 발전이 가능함을 강조하며, 용어 사용에 대한 후속 연구와 새로운 명명 체계의 도입 필요성을 제언하였다.
Kim et al. (Wed,)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