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기후위기라는 문명사적 전환기에 대응하여, 2022 개정 사회과 교육과정이 생태시민성의 핵심 요소를 어떻게 수용하고 구조화하고 있는지를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생태시민성의 구성 요소를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체계에 맞추어 ‘지식⋅이해’, ‘과정⋅기능’, ‘가치⋅태도’의 세 범주로 재구조화하고, 초⋅중⋅고등학교 사회과 교육과정 문서 전반에 대한 질적 내용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식⋅이해 영역에서는 환경 문제가 단순한 자연현상(k1)을 넘어 경제⋅정치⋅법적 시스템이 얽힌 구조적 사회문제(k2)로 확장되었으며, 고등학교 선택 과목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Esg 경영, 순환경제 등 제도적 전환을 위한 지식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었다. 둘째, 가치⋅태도 영역에서는 ‘생태시민’이라는 개념이 공식적으로 도입되었고, ‘기후정의’, ‘비인간 존재와의 공존’, ‘글로컬 시민성’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시공간을 초월한 연대와 윤리적 책임의 식이 명시적으로 반영되었다. 셋째, 과정⋅기능 영역에서는 성장 중심주의에 대한 비판적 성찰(s1)이 전 학교급에서 강조되었으며, 정치적 참여(s2)는 학교급에 따라 ‘일상적 실천’에서 ‘정책 제안’으로 점진적으로 발전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생태시민성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초⋅중학교 단계에서부터 정치⋅사회적 시스템 지식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실질적인 변혁적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회 참여 모델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Jina Jang (Wed,)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