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과학영재학교에 신규 부임한 두 교사가 2년간 겪은 정체성 변화 과정을 내러티브 탐구로 분석했다. 이들은 영재학교 특유의 학생 문화와 시스템 속에서 초기에는 정체성 혼란을 겪었으나, 학생과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경험한 성찰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교육적 역할을 재구성했다. 그 결과, 홍유진 교사는 학생 자율성을 촉진하는 ‘넛지(nudge)형 협력자’로, 박기수 교사는 갈등 상황에 대한 ‘성찰적 전문가’로 정체성을 발전시켰다. 본 연구는 과학영재학교라는 특수 맥락에서 교사들이 겪는 적응 양상을 보여주며, 교사의 역할이 교과 전문성을 넘어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확장되어야 하고 이를 위한 시스템적 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Park et al. (Wed,)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