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급변하는 인구 사회학적 구조 속에서 여가활동의 사회적 맥락이 개인의 행복에 미치는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024년 국민여가활동조사’ 원자료를 활용하여 여가활동 동반자 유형이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분석하고, 이 과정에서 여가만족도의 매개효과와 연령집단의 조절된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분석 대상은 전체 표본을 청년층(만 10~29세), 중장년층(만 30~59세), 노년층(만 60세 이상)으로 세분화하였으며, 여가 동반자를 단독형, 가족형, 관계형(친구, 동호회 등)으로 재구조화하여 다집단 분석 및 조절된 매개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로 첫째, 여가활동 동반자 유형은 여가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며, 이는 다시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부분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이러한 경로는 연령집단에 의해 유의하게 조절되었다. 청년층에서는 동반자의 유무나 유형이 여가만족도와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미미한 반면, 노년층에서는 친구나 동호회원 등 ‘관계형 동반자’와 함께할 때 여가만족도가 급격히 상승하고 이것이 강한 행복감으로 이어지는 패턴이 확인되었다. 셋째, 중장년층은 가족형 동반자와의 활동에서 가장 높은 안정을 보였다. 본 연구는 생애주기에 따라 여가의 사회적 기능이 차별화됨을 실증적으로 규명하였다는 데 학술적 의의가 있으며, 실무적으로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년층의 사회적 고립 해소와 행복 증진을 위해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닌 ‘관계 중심’의 여가정책이 시급함을 시사한다.
Eun-Ju Seok (Sat,)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