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중심으로 『슬램덩크』의 트랜스미디어 스토리월드 구축 전략을 탐구하기 위한 것이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원작 만화 완결 후 26년이 지난 후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성공하며 Ip의 생명을 연장시키고 스토리월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본고에서는 원천 콘텐츠 『슬램덩크』를 기반으로 구축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월드 양상에 주목하고,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스토리월드 확장 전략을 분석했다. 먼저 원작 만화 『슬램덩크』는 스포츠 만화의 특성상 다수의 캐릭터가 등장하고 분절된 에피소드 단위로 서사가 전개됨으로써 스토리월드 확장에 친화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만화 연재와 함께 동명의 Tv 애니메이션 〈슬램덩크〉가 방영되며 Ost를 비롯한 미시 콘텐츠가 개발되었다. 극장판 애니메이션 네 편은 원작에서 주변 캐릭터로 등장했던 캐릭터의 비중을 확대하고, 두 컷 정도로 요약 묘사되었던 지역 예선 경기를 전면적으로 다루는 스핀오프 전략으로 스토리월드를 확장했다. 이후 발표된 단편 만화 〈피어스〉와 1억 부 돌파 기념 전시 만화 ‘슬램덩크, 그로부터 10일 후’는 각각 프리퀄과 시퀄의 성격을 띠고 있다. 2022년에 공개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이러한 전환의 연속선상에서 스토리월드 확장의 좋은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스토리월드 확장 전략은 ① 조연 캐릭터의 내력담 확충을 통한 다층적 서사 구축, ② 다핵적인 중심 캐릭터 설정을 통한 원작의 빈 공간 채우기, ③ 미시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형 향유 요소 창출이다. 이를 통해 원작의 충성도 높은 팬과 신규 관객 모두를 만족시키는 흥행 성과를 거두었다.
Nam et al. (Tue,)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