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서현역 범죄 발생 후 정신장애인을 잠재적 범죄자로 규정하는 보도가 확산되는 가운데 독립언론에 의한 대안담론 또는 대항담론의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를 위해 2023년 8월 이후 약 40일 동안 마인드포스트에 게재된 기사 20편에 대한 비판적 담론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마인드포스트의 기사는 정신장애인의 관점과 목소리를 강하게 반영하고 있었으며, 잠재적 범죄자 담론, 사법입원제 도입, 정신의료의 문제, 주류언론의 보도행태 등에 대해 대안적 담론을 통해 강하게 비판하고 있었다. 정신장애인에 대한 ‘잠재적 범죄자 담론’에 대항해 ‘피해자담론’, ‘심리·사회적 다양성 포용담론’을 전개하고 있었다. 또한 사법입원제도 도입과 관련해 ‘윤리적 부적합 담론’과 ‘현실적 부적합 담론’을 제시하였다. 정신의료에 대해서는 정신의료의 인권침해 등의 문제점을 비판하며, ‘지역사회 인프라 확충 담론’과 ‘신뢰회복담론’, ‘절대적 인권존중 담론’을 제시하고 있었다. 언론에 대해서는 단순한 ‘보도윤리담론’에 그치지 않고 범죄의 ‘사회적 원인 담론’을 제시하고, 주류언론의 잠재적 범죄자 담론에 근거한 보도에 대해 ‘의료권력과 공모 담론’을 통해 강한 비판을 제기했다. 이와 같이 독립언론의 보도는 정신장애인이 담론주체로 등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정신장애인에게 대안적 정체성을 제시하며, 대안적 담론을 통한 대항담론 형성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 Kim (Sun,) studied this ques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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