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인의 키르기스스탄 교육 관여 사례를 통하여 종교가 어떻게 지역들을 연결하고, 국가적 경계를 넘어 사회를 변형시키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1) 경제적 상황을 중심으로 키르기스스탄의 현황을 살펴보고, 2) 키르기스스탄의 교육 실태와 이에 대한 한국인들의 교육 참여 상황을 확인한 후에, 3) 종교 네트워크를 통한 교육 참여의 사례들을 통하여 그 의미와 시사점을 기술하였다. 비교적 활발한 참여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의 (종교적 네트워크에 기반한) 교육적 활동은 키르기스스탄 교육 체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데, 이는 우리의 선교 역사와는 달리, 정부가 이미 근대적 교육에 관여하고 있고, 여기에 더해 러시아, 튀르키예, 미국 등 다른 주요 국가들도 교육 활동에 활발히 관여하는 경쟁적 상황에 기인한다. 다만, 현재 한류에 의해 촉진된 중앙아시아 전반의 한국에 대한 호의적 입장은, 한국과의 연계를 통해 이들 교육기관이 긍정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도 제시해 주고 있다.
Hyunjong Choi (Sat,)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