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전국 162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0년부터 2020년까지의 패널자료를 활용하여 소멸위험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에는 시계열 자기상관성과 지역 간 불균형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System GMM 방식이 적용되었으며 총 5개의 모형을 구성하여 주요 변수들의 효과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종속변수의 1기 시차가 모든 모형에서 유의하게 양의 영향을 미쳐 소멸위험지수의 시간적 지속성을 확인하였다. 노동생산성과 인구 순 이동은 모든 모형에서 유의하게 소멸 위험을 낮추는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역경제의 질적 성장과 인구 유입이 소멸 방지에 핵심적임을 시사한다. 반면 총 GRDP, 고용총량, 자본은 대부분 유의하지 않거나 불안정한 결과를 보여 단순한 규모의 확장이 소멸 위험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지 않음을 보여준다. 전통적 서비스업 고용비중은 일부 모형에서 소멸 위험을 높이는 방향으로 유의하여 산업구조의 현대화 필요성을 나타낸다. 세종시와 나주시는 전국적으로 소멸 위험이 심화되는 추세와 달리 위험도가 개선된 사례로 이는 각각 행정기능의 집적과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의 전략적 유치의 성과로 해석된다. 본 연구는 Hansen J 검정과 Arellano-Bond 2차 자기상관 검정을 통해 도구변수의 타당성과 모형의 적합성을 확인하였으며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은 단순한 재정 투입이나 일자리 수 증가보다는 질적 산업 역량 강화와 인구 유입 기반 조성이 우선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이는 국가균형 발전 실현을 위한 실증적 근거를 제공한다.
Ha et al. (Sat,)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