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내 농산물 유통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농산물도매시장의 공간적 분리를 고려 중앙도매시장 간의 가격 연관성 여부를 분석함으로써 시장통합수준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최근 5년간 중앙도매시장(10개소)과 강서도매시장의 양파, 무, 배추, 사과, 토마토의 일일 거래데이터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우선 시계열의 정상성 검정을 위해 ADF 및 Fisher 단위근 검정을 수행하였으며, GIRF를 이용하여 도매시장 간 가격 충격의 소멸하는 속도인 반감기(Half-Life)를 추정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도매시장 간 거리변수와 반감기 간의 관계를 OLS 및 WLS 회귀모형을 통해 분석하였다.분석결과 가락도매시장 포함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품목에서 타시장의 충격이 자체 시장충격에 비해 더 오래 지속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를 통해 중앙도매시장 간 가격 연관성이 구조적으로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이와 더불어 OLS 및 WLS 모형을 통한 분석결과 도매시장 간 물리적 거리가 가격 충격 조정 속도에 영향을 미침을 확인하였다. 특히, 가락도매시장 포함여부에 따라 ‘무’, ‘배추’, ‘사과’의 거리효과는 보다 커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가락도매시장 가격이 타 도매시장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이와 같은 분석결과를 종합하였을 때 중앙도매시장은 지리적으로 분리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분통합시장 형태를 갖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가락도매시장이외의 도매시장은 상대적으로 독립적 가격형성 능력이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가락도매시장 가격의 영향력이 크다는 점을 확인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Chae et al. (Thu,)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