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확산에도 불구하고, K-크리에이터 미디어 기업의 해외 수출 결정요인에 대한 체계적인 실증 연구는 제한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이에 본 연구는 자원기반이론(Resource-Based View)을 바탕으로, 해당 산업에서 글로벌 수출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는 전통적 국제화 요인의 영향력을 재검토하는 한편, 핵심 제작 장비의 자체 보유 여부, 매니지먼트 사업 겸업 여부, 정부 지원 참여가 글로벌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기업의 매출 규모, 종사자 수, 업력은 수출 성공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반면, 3가지 구체적인 내부 역량과 외부 요인이 수출 확률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외부 대여 없이 카메라와 편집기 등 주요 영상 제작 장비를 모두 자체 보유한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수출 확률이 2.78배 높았다. 둘째, 단순한 영상 제작을 넘어 소속 크리에이터를 직접 관리하는 매니지먼트 사업을 함께 운영하는 기업은 수출 확률이 3.04배 높았다. 셋째, 정부의 크리에이터 산업 지원 정책에 참여한 기업은 수출 확률이 3.32배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기업의 지속적인 경쟁 우위가 단순한 자본의 크기가 아니라 희소한 핵심 자원의 내재화에서 나온다는 자원기반이론(Barney, 1991)을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에서 증명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크리에이터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외형적인 매출 규모를 늘리는 것에 집중하기보다, 고품질 콘텐츠를 즉각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제작 인프라를 직접 갖추고 크리에이터의 지식재산권을 직접 관리하는 융합 전략이 필요하다. 아울러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뉴미디어 기업의 해외 진출에 있어 매우 효과적인 기반 역할을 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Oh-Sung Kim (Thu,)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