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Baker et al. (2016), Cho and Kim (2023) 등의 논의를 바탕으로, 한국의 경제정책 불확실성(EPU)과 통화정책(MPU), 재정정책(FPU), 무역정책(TPU), 외환정책(FXPU) 불확실성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였다. 2009년부터 2024년까지의 월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VAR(2) 모형을 설정하였고, 충격반응 분석과 Granger 인과관계 검정을 통해 정책 불확실성의 충격 경로와 금융시장 변수에 대한 선행성을 검증하였다.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경제정책 불확실성(EPU)은 환율, 시장수익률, 변동성, 신용스프레드 등 주요 금융시장 변수에 전반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며, 불확실성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위험 프리미엄 상승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함을 확인하였다. 둘째, 외환정책 불확실성은 환율과 시장수익률에 가장 강한 충격을 준 반면,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Granger 인과관계 검정 결과, EPU는 환율, 시장수익률, 변동성, 신용스프레드를 유의한 수준에서 선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MPU, FPU, FXPU 또한 금융시장 변수들을 전반적으로 선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종합적으로 본 연구는 정책 불확실성이 금융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규명하였으며, 텍스트 기반 불확실성 지표가 금융시장 위험을 선행적으로 탐지하는 실질적인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향후 금융안정 정책 및 거시적 리스크관리 등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중요한 실증적 근거를 제공하였다는데 연구의 의의가 있다.
Seung-Pyo Hong (Wed,)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