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 중앙행정기관의 디지털 기반 행정혁신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실무적 제약요인과 이에 직면한 공무원들의 상호작용 양상을 규명하여 이론화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 이론적으로 의미를 가지는 주요 표집대상은 “공공부문의 디지털 전환 및 정부혁신에 대하여 폭넓고 깊은 경험과 연륜을 가진 전문가 및 실무자”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약 45인의 면담대상자를 선정하여 2024년 4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면담을 진행하였다. 선표집된 조직진단 컨설턴트 3인과 중앙행정기관 담당자 2인의 초기 추천을 시작으로, 추천을 이어가는 눈굴리기 표집(snowballing) 방법을 통해 대상자를 확충하였다. 그리고 수집된 자료는 근거이론 방법론(Strauss & Corbin의 패러다임 모형)에 따라 질적·귀납적으로 분석되었다. 분석 결과, 행정혁신을 제약하는 인과조건으로는 기존 법령·제도의 미비와 경직성, 자원과 역량의 부족, 조직구조와 이해관계 갈등 등이 확인되었다. 아울러 맥락조건으로 행정문화와 기존의 일하는 방식, 기술적 한계와 보안 취약성, 시민 활용 부진, 알고리즘 책임성과 투명성의 딜레마 등이 확인되었다. 또한 중재조건으로 국민 인식과 참여 수준, 외부 통제 요인이 혁신의 성패를 좌우하는 환경적 변수로 작용하였다. 이상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는 디지털 기반 행정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 정비, 조직 역량 강화, 거버넌스 개선, 변화관리 및 수용성 제고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Kim et al. (Wed,)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