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인신공격을 근절해야 한다는 통념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하여, 발화의 내용에만 국한하지 않고 발화자의 배경까지 포함하여 비판하는 정당한 인신공격으로서 ‘인간 지향적 비판’ 개념을 제시한다. 다만 인간 지향적 비판은 배경을 근거로 삼는다는 점에서, 상대를 모욕하거나 논쟁을 조기 종결시키려는 부당한 인신공격으로 사용될 수 있으므로, 이를 통제하기 위해 잠정성·관련성·개방성 원칙이라는 최소한의 요구 사항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원칙들은 경합적 민주주의의 특성과 잘 부합한다는 점에서, 경합적 민주주의에서 인간 지향적 비판이 실천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다.
Jee-Hyung Rhee (Sat,)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