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태람(景泰蓝, 동태겹사법랑)은 중국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유산 공예로서, 현대 장신구 디자인으로 전이되는 과정에서 오랫동안 진열용 기물 중심의 형식 체계에 머물러 있었다. 이로 인해 현대 장신구가 지향하는 ‘신체 미학’적 맥락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였으며, 이에 본 연구는 경태람 기법의 현대 장신구 디자인 전이 메커니즘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실천 가능한 전이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방법으로는 문헌 고찰을 통해 경태람 기법의 제작 특성을 도출하고, 디자인학적 관점에서 조형, 문양, 색채, 재료의 네 가지 형식 요소를 해체⋅분석하였다. 이후 하이엔드, 상업, 독립 디자이너 브랜드의 7개 대표 사례를 비교 분석하여 구축된 프레임워크의 실천적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경태람 기법의 현대적 전이는 ‘겹사’를 핵심 형식 변수로 설정하고, 조형 차원의 ‘전체 축소’와 ‘모티프 해체’, 문양 차원의 ‘특징 기호화’와 ‘구조추상화’, 색채 차원의 ‘색채 범위 재구성’과 ‘광학적 질감 조절’, 재료 차원의 ‘기저 재료 치환’과 ‘이질 재료결합’ 등 8개 전략을 통한 체계적 재구성 과정임을 규명하였다. 이를 통해 경태람은 ‘기물 중심’의 논리에서 ‘신체 중심’의 현대적 미학 맥락으로 유기적으로 전이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경태람 기법의 현대적 전환을 위한 8개 전략을 유형화하고, 겹사의 삼중 기능(윤곽 설정, 구조 지지, 색채 범위 분할)을 핵심 변수로 규명함으로써, 전통 공예의 현대적 진화를 위한 분석적 준거와 실천적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Xu et al. (Tue,) studied this question.